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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외국인 선수 완전대체를 단행했다. 컨디션이 무너진 머피 할로웨이를 퇴출하고 KBL리그에서 7시즌이나 뛰었던 베테랑 찰스 로드(33)를 영입했다.
할로웨이를 교체한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전주 KCC의 플레이오프 4강에 힘을 보탰던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외국인 선수 풀을 면밀히 검토해봤다. 하지만, KBL 경험이 풍부한 로드가 가장 빨리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로드가 KCC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소속팀을 찾지 못해 혼자 운동을 해온 터라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하지만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로드는 2013~2014시즌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적이 있다. 당시 5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5분49초를 소화하며 10.2득점에 5.1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로드는 27일 입국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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