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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2라운드 첫 경기도 잡아내며 6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쿼터는 박혜진이 코트를 휘저으며 우리은행이 리드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의 외곽슛이 터지자 OK저축은행의 존디펜스도 자주 무너졌다. 박혜진은 2쿼터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키는 등 2쿼터에만 15득점하며 활약했다. 2쿼터까지 우리은행의 필드골 성공율은 50%였지만 OK저축은행은 25%에 불과했다.
46-25, 큰 점수차로 전반을 끝낸 우리은행은 이후에도 OK저축은행의 추격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3쿼터 수비를 보강하면서 점수차를 줄이기 시작했다. 단타스가 3쿼터 시작 2분만에 이날 첫 득점을 했고 우리은행의 연이은 턴오버에 OK저축은행은 연속득점을 성공시켰다. 박혜진의 3점슛까지 림을 벗어났고 OK저축은행의 수비 리바운드가 살아났다. 단타스의 두번째 점퍼까지 림을 통과하면서 OK저축은행은 9점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6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토마스도 10득점 9리바운드로 도왔다. 김정은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정선화가 15득점 7리바운드, 단타스가 12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력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
아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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