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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탬피드, 하위팀 연파...4강 막차 탔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9-01 16:07


KOREA3X3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파이널이 1일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 특설코트에서 열렸다. 경기전, 선수들이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는 정규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상위그룹(1~3위)과 하위그룹(4~6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ISE볼러스(1위), 인펄스(2위), CLA챔피언스(3위)로 구성된 상위그룹은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주희정이 활약하고 있는 팀 데상트(4위), 일본팀 스템피드(5위), 전정규가 소속된 PEC(6위) 세 팀이 4강 진출권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자양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9.01/

일본 초청팀 오이타 스탬피드가 B조 경기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탬피드는 1일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특설코트에서 열린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에서 팀데쌍트에 18대8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첫 경기에서 PEC를 21대19, 단 2점차 승리를 거둔 스탬피드는 주희정이 이끄는 팀데쌍트에게도 승리하며 B조 1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스탬피드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작하는 A조(상위그룹) 1위 CLA챔피언스와 준결승 경기를 갖는다.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는 정규시즌 최종성적에 따라 상위그룹 A조(1~3위)와 하위그룹 B조(4~6위)로 나뉘어 진행됐다. ISE볼러스(1위), 인펄스(2위), CLA챔피언스(3위)로 구성된 A조는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대진 결정을 위해 이날 경기를 가졌다. CLA가 1위를 차지했고 ISE와 인펄스가 각각 2위와 3위가 됐다.

B조에서는 이날 4강에 진출할 나머지 한 팀을 결정하기 위한 경기를 했다. 주희정이 활약하고 있는 팀 데상트(4위), 일본팀 스템피드(5위), 전정규가 소속된 PEC(6위) 세 팀 이 4강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플레이오프 4강은 상위그룹인 A조 1위와 하위그룹 진출팀의 경기, 상위그룹 2,3위 간의 경기로 진행된다. 이들 중 승자는 파이널을 치르고 파이널 승자가 최종 우승자로 등극하게 된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주관하는 KOREA3X3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5월 개막한 국내 최초 3X3농구 프로리그이다. 약 4개월 동안 리그가 진행되면서 한국의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초 100위권 밖이었지만 28일 현재 23위까지 올라간 상태다. 또한 '찾아가는 스포츠'를 지향하는 KOREA3X3 프리미어리그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열렸다. 스타필드 고양 코트M, 야외 광장 특설 코트 등을 비롯해 지난 8라운드는 국내 최초로 강릉 경포해변 모래사장 위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한편, 한국 3대3 농구연맹은 2019시즌 KOREA3X3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할 구단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에 예비 구단주를 초청해 리그 소개 및 차기 시즌 운영과 관련하여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관전은 무료이며 네이버 TV,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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