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X3 농구 남자 대표팀이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극적인 승부는 이어 열린 대만전에 나왔다. 약 1시간 휴식 후 치러진 대만전에서 대표팀은 20대18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히어로는 안영준. 안영준은 양팀이 15-15로 맞서던 경기 종료 1분10여초 를 앞두고 결정적인 2점슛을 성공시켰다. 안영준은 이어진 찬스에서 다시 한 번 2점슛을 꽂았다. 19-15 리드. 상대가 골밑슛과 2점슛 연속 득점으로 18-19 1점차까지 쫓아왔지만 안영준이 종료 4.4초를 남기고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개인기 후 미들슛을 성공시켜 환호할 수 있었다. 안영준이 막판 활약 포함 9득점을 몰아쳤고, 키르기즈스탄전에 잠잠했던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이 8득점하며 승리를 도왔다.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25일 방글라데시와 몽골을 상대로 예선전을 이어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