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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19일(한국시각) 마카오 동아시안게임돔에서 펼쳐진 광저우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마카오=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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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마카오 서머 슈퍼 에이트 토너먼트(이하 슈퍼8)에서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서울 삼성 썬더스의 수훈갑은 단연 이관희였다.
이관희는 19일(한국시각) 마카오 동아시안게임돔에서 열린 광저우 롱라이온스(중국)전에서 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삼성의 78대73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는 이날 체격, 개인기량에서 우위를 보인 광저우를 상대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관희는 경기 후 "1차전을 마친 뒤 미팅을 통해 협력수비나 공격 패턴을 점검했다. 선수들이 숙지를 잘 한 것 같다. 감독님의 주문 사항을 잘 이뤄낸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대회 초반에는 코트밸런스나 공인구 적응 탓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익숙해졌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키우면서 훈련한게 오늘 좋은 플레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준결승에서 상대할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두고는 "한국팀끼리 국제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전자랜드가 정말 열심히 하는만큼, 우리도 질 수는 없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카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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