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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까지는 가지 않겠습니다."
또한 외곽포도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 SK가 시도한 19개의 3점슛 중에서 림을 통과한 건 단 4개 뿐이었다. 3점슛 성공률 21%로 KCC가 기록한 45%(11개 시도 5개 성공)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되며 11점차 대패가 나왔다.
이날 패배에 대해 SK 문경은 감독은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1차전 때 우려했던 모습들이 오늘 경기 초반에 나왔다"면서 "우선 외곽슛이 실패했을 때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또 상대 해결사가 많은데 쉽게 추가 자유투까지 줬다. 1쿼터 제공권 열세가 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하지만 문 감독은 "내일 준비 잘해서 5차전까지는 안 가겠다"며 이날 패배를 재정비의 계기로 만들어 4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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