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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3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초반에는 신한은행 김단비가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KB스타즈는 골밑에서 파생된 외곽포로 추격했다. 결국 1쿼터 18-15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3점슛 맞대결에서도 KB스타즈의 우위였다. KB스타즈는 전반전에만 7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38-28로 리드했다. 그 중 김보미가 3개의 3점슛을 넣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KB스타즈의 장점인 높이는 더욱 빛을 발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부터 팀 파울에 걸렸고, KB스타즈는 골밑에서 계속 반칙을 얻어냈다. 자유투 성공률도 높았다. 반면, 신한은행은 골밑 패스 투입이 힘들었다. 박지수가 공격을 끊어냈다. 3점슛으로 겨우 득점했을 뿐. KB스타즈는 골밑 공략으로 점수를 56-38로 벌렸다.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매끄러운 팀 플레이와 고른 득점으로 추격을 봉쇄했다. KB스타즈의 완승이었다.
청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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