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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마지막 홈경기서 승리, KDB생명 20연패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3-01 18:39


삼성생명 박하나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서 3점슛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제공=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3연승을 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삼성생명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EB생명 위너스와의 홈경기서 이번시즌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토마스를 앞세워 86대71로 승리했다.

마지막 홈경기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한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DB생명은 2018년 첫 승을 이번에도 실패하며 결국 20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9일 삼성생명과의 3라운드에서 74대68로 승리한 뒤 승리를 한 적이 없다. 이날 삼성생명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이 1쿼터에 26-14로 앞서며 여유있는 승리를 예상했다. KDB생명에게도 추격의 기회가 있었지만 실책과 야투 실패로 삼성생명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2쿼터 21-21, 3쿼터 22-22 동률을 기록하며 12점차가 계속 유지됐고, 결국 4쿼터까지 두자릿수 차이는 끝까지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13득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박하나가 3점슛 3개 포함 21득점, 고아라가 14득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3점슛 2개 포함 19득점, 구슬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서덜랜드와 블랙이 각각 10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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