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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경기 다 잡도록 하겠다."
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마지막에 내가 조금 부족했다"고 말하며 "쉬는 기간이 있다. 잘 쉬고 남은 2경기를 모두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 감독은 23일 부친상을 당했다. 상 중에도 경기를 위해 부산에서 청주까지 올라왔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다시 부산 빈소로 내려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위 감독은 경기 전 "자리를 비운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선수단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