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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3 농구연맹(이하 연맹)이 오는 5월 프로 리그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팀을 창단해 원하는 방향대로 마케팅 용도로 쓸 수도 있기 때문에 기업에게는 크지 않은 비용을 투자해 홍보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창단 비용은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쓰이는 입회비 1000만원과 연회비 2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이다.
선수단은 4명 이상으로 구성하면 된다. 구단이 자유 계약으로 선수를 영입해도 되고, 연맹 주최 트라이아웃에서 드래프트 형식으로 선발도 가능하다. 또 구단이 선수들에게 별도의 연봉을 지급할 의무는 없으며, 연맹이 용품과 선수 수당을 지원하는 체계를 꾸렸다. 또 우승팀 상금과 수당을 포함한 총 상금은 1억원이다. 시즌 중 경기는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내 스포츠몬스터 3대3 전용코트인 '코트M'에서 열린다.
3대3 농구 보급으로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연맹은 프로 리그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국내 농구 산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게 지켜볼만 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