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주성 첫 은퇴투어 선물, AG 金 기념 피규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1-05 20:49


사진제공=KBL

김주성 은퇴투어 첫 기념품은 귀여운 피규어였다.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가 열린 5일 잠실학생체육관. 이날 경기는 DB의 전설 김주성의 첫 은퇴투어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 의미가 있었다. 이번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다시는 선수로 SK의 홈구장 잠실학생체육관 코트를 밟을 일이 없었다. 그래서 김주성의 마지막 원정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SK가 나섰다.

약속한대로 DB와 김주성이 기념 유니폼 2벌을 SK에 선물했다. 액자에 담긴 유니폼 1벌은 SK 구단에 전해졌고, 1벌은 경기장을 찾은 팬이 받았다. 응모를 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주인공이 결정됐다.

SK가 김주성에게 어떤 선물을 할 지도 관심이었다. SK의 선물은 작고, 귀여웠지만 의미가 있었다.

선수들 모형, 피규어였다. 주인공은 김주성, 문경은 SK 감독, 전희철 SK 코치, 그리고 SK 간판 김선형이었다. 문 감독과 전 코치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막내 김주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김주성이 맏형으로 김선형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다. 의미있는 선물을 받은 김주성은 활짝 웃었다. SK 선수단은 김주성과 함께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김주성 입장에서는 팀이 91대83 승리까지 거둬 기쁨이 두 배 였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