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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 닮았다는 얘기, 가장 기분 좋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단비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구와 가장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나"라는 질문에는 "팬들은 모델 한혜진과 많이 닮았다고 해주신다. 기분 좋다"고 웃었다.
또 "MVP로 뽑힐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MVP는 일단 팀이 이겨야 탈 수 있는 것 아닌가. 우선은 핑크스타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년 연속 1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민망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이제는 마음을 놨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우리 팀 외국인 선수들도 다 핑크스타팀에서 뛰는데 (곽)주영 언니만 블루스타팀에서 뛴다"며 "어색하기도 한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아직 같은 팀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안해봤는데 이제 돌아가서 재밌게 얘기해보려고 한다"고 웃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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