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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천신만고끝에 홈 5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홈게임에서 82대72으로 승리했다. 전날(9일) 안양 KGC를 상대로 2010~2011시즌 이후 7시즌만에 홈 5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눈빛은 달랐다. 1,2라운드에서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을 만날때마다 진땀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달랐다. 선수들의 공격집중력 뿐만 아니라 수비집중력도 어제와는 딴판이었다.
1쿼터를 25-19로 앞서 나간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서는 공격 수위를 더욱 높였다. 전반을 마치자 48-30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오리온은 3쿼터 들어 주득점원 저스틴 에드워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 득점은 오리온이 23-16으로 모비스를 능가했다. 3쿼터 막판 오리온은 64-53까지 추격했다.
전준범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득점 4리바운드, 가로채기 2개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9득점 8어시스트, 함지훈은 8득점 7리바운드로 팀 공수에 균형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11패로 5할승률 복귀를 목전에 뒀다.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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