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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품이 간신히 3승째를 거뒀다. 1, 2라운드에서 1승씩만 추가했던 kt는 3라운드에서는 비교적 빨리 1승을 더했다.
하지만 다시 '마의 4쿼터'가 찾아오자 맥없이 무너져 내렸다.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코트를 누비며 14점을 몰아넣는 사이 윌리엄스는 체력이 떨어진 것이 눈에 보였고 맥키네스도 부진한 모습이 보이자 금새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을 당한 후 4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종료 36초를 남긴 시점까지 단 1점도 넣지 못하며 점수차는 5점차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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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내선수들의 슛 성공률이 너무 저조하다. 이날 3점슛을 남발해 17개를 시도했지만 성공한 개수는 2개 뿐이다. 자유투도 2개를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체력이 소모돼서인지 4쿼터에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저조하다.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포인트가드가 볼을 배급할 곳이 없고 돌파가 성공하지 못해 턴오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선수들이 좀 더 많이 움직여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kt가 이런 식으로 라운드당 1승만을 더한다면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6승 48패라는 치욕스런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더이상 멀어지면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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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