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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득점 폭발 강이슬 "공격적으로 던진게 잘됐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11-22 21:45


KEB하나은행 강이슬이 22일 삼성생명전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KEB하나은행 강이슬의 손을 떠난 공은 어김없이 림에 빨려들어갔다. 강이슬이 경기 최다 득점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강이슬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92대66으로 승리했다. 전반에 36-34,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외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하는 3쿼터에서 상대 토마스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잇점을 살리며 승기를 잡았다. 강이슬이 3쿼터에서 펄펄 날았다. 강이슬은 3쿼터에만 9분33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을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활약에 3쿼터에 무려 35득점을 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강이슬은 이날 27분41초를 뛰었고 총 2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이번시즌 2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3점슛 1위에 올랐다.

-연패를 끊었는데 소감은

토마스가 없는 상태여서 오히려 우리가 방심을 할 수도 있었는데 다들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3쿼터에 19득점을 했다. 3쿼터의 자신을 평가하자면.

하프타임 때 언니들이 염윤아에게 수비가 몰릴 때 공을 주면 바로 던져라고 했고, 그렇게 공격적으로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

-평균득점이 올라갔는데.(이번시즌 18득점 전체 5위)

지난시즌보다 몸이 좋아졌다고 느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는 부분이 있다. 예전엔 내 스스로 미루고 다른 선수들이 해주길 바라는 게 있었는데 이번시즌엔 책임감이 있어서인지 적극적으로 하고 그러다보니 공격적인 기회가 보여서 공격이 좋아진 것 같다.


-많이 뛰는데 체력적으론 문제가 없나.

비시즌 때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우리 팀이 뛰는 농구를 하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선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시즌 중에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아직 초반이라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외국인 선수가 압도적이지 않아 국내선수들에게 부담이 오지 않는지.

(염)윤아언니, (백)지은 언니, (김)단비언니에게 고마운게 외국인 선수들이 상대 외국인 선수를 맡을 때 밀리면 언니들이 몸싸움 등으로 메워주고 있다. 내가 내것만 할 수 있게 해준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환우 감독은 선수들이 상대 거친 수비에 밀린다고 지적했는데.

내가 주 득점원이다보니 상대 수비가 거칠게 나오는게 있다. 전반에 내가 그것을 이겨내지 못해 플
레이를 제대로 못했다. 내가 이겨내야할 부분이다.
용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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