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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재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진천 선수촌 소집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시즌 중에 열리는 대회로, 어느 정도 부담이 있는 상황. 허 감독은 "레바논 대회에서의 경기를 좋게 평가해주셨다. 그런 모습이 나와야 한다. 짧은 시간이었고, 선수 교체도 있었다. 그러나 대체 선수들도 대표 생활을 했었다. 오세근 등 주축 선수들이 내, 외곽에서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여준다면, 이전 대회 때의 모습이 나올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시즌 중에 합류해 체력적 문제가 있을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오가는 시간도 있다. 컨디션과 체력이 어느 정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예상 성적을 묻자 "구체적인 성적보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뉴질랜드와 중국전을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어제도 선수들에게 얘기한 부분인데,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시즌 중이지만, 국가대표 성적을 우선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첫 2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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