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오리온은 18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전 때 협약 행사를 치른다. 오리온은 2014~15시즌부터 일산 백병원과 선수단 진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일산 백병원은 오리온 홈경기 의료지원과 함께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은 정티켓 판매수익 전액을 일산백병원에 전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들을 후원하고 있다. 2014~2015시즌에는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외 2명에게 2000여 만원, 2015~2016시즌에는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에게 1400여만 원, 2016~2017시즌에는 정신 발육 지연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1200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연고지 내 아동들이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에는 선수단이 직접 일산 백병원을 찾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시구는 일산 백병원 서진수 원장이 맡으며, 하프타임에는 오리온 농구단과 일산 백병원의 의료지원 협약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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