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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득점' 쏜튼 "승리는 좋지만 부족한 게 많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11-15 21:26


사진제공=WKBL

"승리는 좋다. 하지만 부족한 게 많다."

카일라 쏜튼이 아니었다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승리는 없었다.

쏜튼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37점을 몰아치며 팀의 74대7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만 18점을 성공시킨 손튼은 3쿼터 부진하다 막판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살렸다. 그리고 4쿼터 시작하자마자 바스켓카운트와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쏜튼은 어려울 때마다 득점을 꼬박꼬박 해주며 거함 KB스타즈를 격침시키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신한은행은 2연승으로 시즌 3승3패가 됐다.

쏜튼은 경기 후

"승리는 좋다. 하지만 부족한 게 많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설 때는 잘하는데, 상대 추격에 어려움도 겪는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쏜튼은 신한은행이 후반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연습은 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다. 계속 연습하면서 천천히 맞춰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쏜튼은 4쿼터 공을 잡으려다 넘어져 통증을 호소한 것에 대해 "달려가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 다친 건지, 움직일 수 있는 지 기다린 것이다. 괜찮다"고 말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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