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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진통 끝에 잔류를 택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마이클 크레익도 계약했다.
그리고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 조건도 조건이지만, 선수 본인이 삼성에 가지고 있는 좋은 기억이 계약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구단에서 가족들을 챙겨주고, 특히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는 등에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라틀리프를 완전한 팀의 주전 선수로 인정하고 대우하는 이상민 감독 스타일도 영향을 미쳤다.
동시에 삼성은 크레익과도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라틀리프와의 재계약으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차 거의 끝 순번을 받게 되면서, 크레익보다 나은 선수를 뽑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다소 기복은 있었어도 이미 한 시즌을 뛰면서 적응을 마친 크레익이 가장 좋은 카드라고 결정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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