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2016-2017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김승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22/ |
|
안양 KGC가 1차전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키퍼 사익스의 부상 때문이다.
KG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86대77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쿼터 막판 발목을 다친 사익스가 나머지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는 내일(2차전) 못나올 확률이 높다. 발목이 돌아갔다.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승리했지만 인터뷰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다.
이정현도 "이겼지만 부상자가 생겨 잃은 게 많은 경기"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사익스가 빠지고 당황한 기색이 있었는데, 그것만 잘 잡으면 내일 경기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신인가드 박재한이 믿을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현도 "사익스가 빠진 3쿼터 사익스의 역할을 대신하게 위해 집중했다. 내일도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수비부더 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쿼터 왼 발목이 돌아갔던 데이비드 사이먼에 대해서 김 감독은 "원래 계속 안좋았던 부위"라고 밝혔다. 다만, 2차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