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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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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할 말이 없다"
삼성 이상민은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17일 삼성은 오리온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전반 열세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후반 경기력은 매우 좋았지만, 전반전 삼성은 전혀 자신의 농구를 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전반은 할 말이 없다. 전반전이 끝난 뒤 미팅에서 하나씩 하나씩 하자. 5점, 10점만 따라가자. 우리의 농구를 전혀 못하는데 우리 농구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 다행히 우리 팀의 색깔이 나왔다. 골밑을 중심으로 거기에 파생되는 공격이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분은 고무적"이라며 "슈팅 성공률이 많이 떨어졌는데, 약간 걱정이다. 이제 정신적 부분과 집중력이 중요할 것 같다. 꼭 챔프전에 가겠다"고 했다.
그는 "주희정이 들어왔을 때, 김태술이 들어왔을 때 상대 수비가 변화한다. 또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을 때는 3점을 맞지 않기 위해 더블팀을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상황 대처를 좀 더 5차전에서는 수월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잠실실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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