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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5연승하며 플레이오프 4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음은 이승현 선수와 일문일답.
-초반에 SK에 뒤졌었다.
-4강 직행은 처음인데.
지난해 6강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을 때는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었다. 4강을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다. 올해도 6강부터 했으면 힘들 뻔 했다. 이번에는 정규리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잘 정비해서 준비하겠다.
-오데리언 바셋이 좀 부진한 것 같다.
수비에 문제있다고 하기 보다 공격적인 부분 좀 아쉬웠다. 쉬운 슛을 실패했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선수가 안들어가는 날들도 있다. 그런 기복이 좀 있는 것 같은데 본이도 대처할수 있는 요령이 생긴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옆에서 잘 일깨워서 풀어나가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플레이오프가도 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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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한시즌 더 치르면서 느끼는게 어차피 찬스가 났을때 내가 하든 다른 사람이 하든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게 기회가 오면 자신있게 공격하는게 맞다. 나도 세번째 시즌이라 적응이 되서 포스트에서 시도도 많이 한다.
-오늘 부상을 입은 것 같던데.
어제 이 경기장에서 SK와 삼성의 경기를 보니 선수들이 많이 미끄러지더라. 그래서 나도 많이 미끄러질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웃음) 아킬레스건에 무리가 간 것 같은데 심한 정도는 아니다. 테이핑만 다시하고 경기 했다.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우리 팀은 공수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수비는 우리 골밑이 약해서 그것을 보완하는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다. 공격에서는 우리가 패턴 플레이 위주로 돌아가서 약속된 플레이를 많이 했다. 창의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감독님도 5라운드때부터 그런 주문을 하셔서 많이 맞춰가고 있다. 수비에서는 로테이션이 미숙해서 3점 찬스를 많이 주는 것 같다. 그런 점을 보완하겠다.
잠실학생=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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