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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직행이 이런 기분이구나."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이날 경기후 "4강 직행은 처음 해본다. '4강 직행하는 기분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그는 "지난 해 6강부터 올라와보니까 정말 힘들더.라 올해는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다른 팀의 게임을 좀더 볼 수 있겠다. 또 올라오는 팀을 더 연구할 시간이 있어서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추 감독은 아직 정규리그 1위도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는 "조금이라도 확률이 있다고 본다. 자력은 힘들겠지만 KGC의 성적이 안좋으면(웃음)….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해서 정규리그 마무리를 잘하겠다"고 했다.
후반 역전을 하면서는 애런 헤인즈 뿐만 아니라 문태종과 정재홍이 활약을 했다. 추 감독은 "경기할 때마다 4쿼터 들어서 문태종과 정재홍이 활약을 자주 해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경기 후반 이승현이 미끄러진 것에 대해서는 "다행히 접질린 것이 아니라 미끄러진 것이라 심각하지는 않다"고 안도했다.
잠실학생=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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