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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6·1m99)가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헤인즈는 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정규리그 400경기를 채웠다.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기록이고, 국내선수까지 포함하면 49번째 기록이다. 헤인즈는 KBL에서만 9시즌째(총 5개팀)를 뛰며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0~2011시즌 삼성에서 경기당 23.13점, 2011~2012시즌 창원 LG에서 경기당 27.56점, 2012~2013시즌 서울 SK 첫 시즌 19.06점, 두번째 시즌 18.39점, 세번째 시즌 19.93점을 넣었다. 이후 나이가 들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2015~2016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25.20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끌어냈다. 올시즌에도 경기당 24.90점, 9.2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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