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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정병국. 14일 모비스전 활약 모습. 사진 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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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데이비드 사이먼이 1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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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정병국과 안양 KGC 데이비드 사이먼이 2016~2017시즌 KCC 남자농구대회 3라운드 PER(선수 생산성지수) 1위를 차지했다.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나누어 선수의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KBL이 3라운드(45경기)에 대한'PER' 기록을 측정한 결과, 정병국(22.3)과 사이먼(32.4)이 각각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정병국은 해당 기간 야투율 62.3%, 3점슛 성공률 77.3%, 자유투 성공률 93.3%를 기록하며 출전시간 대비 효율적인 플레이로 팀내 주득점원 제임스 켈리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지난 2라운드(45경기) PER 기록에서 국내선수 1위를 차지했던 오세근(21.4)은 3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사이먼(32.4)은 창원 LG 제임스 메이스(31.0)를 제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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