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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비스 유재학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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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더라."
이 한마디 외 양동근 효과를 다르게 설명할 단어가 있었을까.
울산 모비스 피버스 유재학 감독이 팀 간판 양동근 복귀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개막전 손목 골절상을 당했던 포인트가드 양동근은 7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 복귀해 1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3연패를 끊어냈다. 양동근의 능수능란한 리딩에 모비스 경기 자체 안정감이 생겼다. 양동근 효과에 잘나가던 선두 삼성도 무릎을 꿇었다.
유 감독은 8일 원주 동부 프로미전을 앞두고 양동근 효과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 정말 편했다"고 짧게 말했다. 유 감독은 "경기를 오래 못뛰어 경기 체력에서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4쿼터 힘이 든지 무리하게 드리블 운반을 하지 않고 주고 나서면 되는데 판단력이 흐려진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체력만 빼놓고는 다른 경기력은 모두 정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유 감독은 "일단 체력적인 부분을 조절해주며 경기에 투입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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