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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올시즌 울산 모비스와의 3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프로농구 3라운드 모비스와의 홈게임에서 96대8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3연패 끝, 모비스는 4연승 끝이었다. 전자랜드는 10승9패로 5할 승률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아쉬움이 남는 눈치였다. 유 감독은 "최근 몇 차례 계속 60점대 경기를 했다. 계속해서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강상재 등 젊은 선수들이 더욱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 정병국의 활약이 좋았고, 상대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에 대한 수비도 좋았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더딘 것은 감독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도 책임감. 목표의식을 가지고 전진해야 한다"며 "오늘 모비스는 부상 선수 때문에 선수가 빠졌다. 하지만 우리가 실점을 이렇게 까지 허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나마 공격이 잘 풀려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