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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외곽포에서 갈린다고 했는데.."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11-13 18:28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13일 동부 프로미전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삼성 썬더스의 1위 행진이 멈췄다.

삼성은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 프로미와의 원정경기서 81대88로 패했다.7승2패가 된 삼성은 공동1위에서 한계단 내려와 2위가 됐다. 동부는 5승3패로 3위를 유지.

삼성 이상민 감독은 "외곽싸움에서 승부가 난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됐다"면서 "상대에게 많은 3점슛을 준게 아쉽다"라고 했다.

삼성은 3점슛을 10개 던져 단 1개만 성공시켰다. 성공한 것도 경기 종료 직전 김태술이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던진 것. 이 감독은 "전반에 3개만 쐈다. 선수들에게 많이 시도하라고 했지만 잘 안됐다"라며 "초반에 선수들이 의욕이 앞섰던 것 같다. 평상시 본인이 했던 플레이보다 더 공격적으로 한것 같다"라고 했다.

그래도 1라운드에서 7승2패로 마무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너무 잘나갔으니 한번쯤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 감독은 "1라운드에서 잘못했던 것들을 잡아서 2라운드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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