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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로농구 창원 LG전에서 3쿼터 후반부터 함박웃음이었다. SK는 이날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100대82 대승을 거뒀다. 문 감독은 "3, 4쿼터 들어 내가 생각했던 수비 조직력이 살아났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우리팀에 이제 무기가 하나 생겼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시 6일 동안 경기가 없다. 저번주와 이번주 테리코 화이트가 적응을 하는 것 같다. 오늘 경기도 움직임에 군더더기가 없었다. 선수들 간에 믿음이 많이 생겼다. 외국인선수를 믿고, 자신들의 임무를 충실히 한다. 5일간 잘 다듬다 보면 1라운드 목표인 5승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화이트에 대해선 "내외곽이 되는 선수를 찾았고, 득점요원을 찾았다. 올시즌을 적응해서 잘 넘기고 내년에 재계약을 하면 안드레 에밋(KCC)의 대항마도 가능하다. 올시즌은 아니다. 슛은 에밋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체=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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