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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닉붐과 SK 나이츠가 3차 연장까지 혈투를 벌이며 싱거운 승부가 될 것 같았던 프로아마 최강전의 열기를 불어넣었다.
계속되는 연장전. 3차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천대현의 3점슛으로 132-130으로 역전한 kt는 조성민의 자유투 등으로 136-13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SK는 이날 최다 득점을 한 김민섭의 5반칙 퇴장으로 따라갈 동력을 잃었다. 김현민은 4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조성민은 2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천대현은 23점을 넣었다.
55분의 긴 경기시간이 많은 기록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한양대를 1쿼터부터 여유있게 따돌리며 100대62의 38점차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kt와 전자랜드는 25일 삼성 썬더스, LG 세이커스와 각각 8강전을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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