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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파울트러블, 살아남기 위해 최선 다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3-02 21:30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의 2015-2016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로드가이 삼성 라틀리프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실내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3.02/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안양 KGC 찰스 로드다. 로드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쿼터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4쿼터 8득점을 몰아치는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85대83 승리에 공헌했다. 로드는 파울 4개임에도 불구하고 후반 4쿼터 막판까지 잘 버텨내며 골밑을 지켰다.

로드는 경기 후 "어떻게든 살아남아 코트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수비가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3차전에도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빠졌던 로드는 "정규리그에서도 삼성만 만나면 파울이 많았다. 정규리그와 3차전 경험이 이날 버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로드는 마지막으로 "멋진 경기를 해준 상대 삼성 구단과 이상민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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