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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와 잭슨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면서 플레이오프(PO)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3위 오리온은 6강 PO(5전 3선승제)에서 6위 원주 동부 프로미와 대결하게 됐다. 4위 안양 KGC 인삼공사는 5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 6강 PO에서 맞붙는다.
오리온이 2쿼터를 완벽하게 지배하면서 전반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은 1쿼터에 3점 리드당했지만 2쿼터에 25점을 몰아넣었다. 동부는 2쿼터에 오리온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9점에 그치면서 경기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갔다.
오리온은 2쿼터 외국인 듀오 애런 헤인즈(9점)과 조 잭슨(8점)의 득점포가 동시에 터졌다. 반면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 혼자 9점을 넣는데 그쳤다.
동부 김주성은 1월 1일 무릎 부상 이후 48일 만에 경기에 복귀했다. 김주성은 18분55초를 뛰면서 1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했다.
오리온은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헤인즈와 잭슨이 동시에 득점을 주도했다. 헤인즈는 후반 12점, 잭슨은 9점을 보탰다. 둘은 총 42점(헤인즈 25점, 잭슨 17점)을 합작했다. 동부는 턴오버 20개를 남발하면 자멸했다. 추격하는데 힘이 달렸다. 동부 맥키네스는 24점을 넣었다.
고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