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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3차례 맞대결을 포함해 지난 시즌 5라운드부터 동부에 5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포웰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전자랜드는 쿼터 시작과 함께 포웰의 돌파에 이은 2점슛과 자유투 성공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찾은 뒤 동부의 연속된 턴오버를 틈타 정병국과 포웰이 득점을 성공시켜 25-24로 전세를 뒤집었다. 포웰은 2쿼터 4분45초 3점포를 터뜨리더니 8분8초에는 정병국의 3점슛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이어 정효근의 3점슛으로 39-35로 리드를 이어갔지만, 동부가 쿼터 막판 터진 허웅의 3점슛을 앞세워 40-39로 재역전했다.
3쿼터 들어 양팀은 공방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자멜 콘리, 정효근, 포웰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춰갔고, 동부는 벤슨과 맥키네스 콤비가 위력적이었다. 쿼터 4분 즈음 벤슨의 어시스트 2개로 4득점, 52-50으로 리드를 잡은 동부는 맥키네스의 3점포까지 터져 57-52로 앞서나갔다. 쿼터 2분50초를 남기고는 벤슨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종범이 3점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위기를 맞은 전자랜드는 박성진의 버저 비터로 64-67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동부가 4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6대7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동부는 19승14패를 마크했다. 동부는 맥키네스(27득점, 11리바운드), 김주성(14득점), 허 웅(20득점) 등이 맹활약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동부전 6연패를 당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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