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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와 전주 KCC의 2015-2016 프로농구 경기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CC 추승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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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이 강점으로 가져갈 부분을 확인했다."
전주 KCC가 올 시즌 들어 가장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85대60으로 대승했다. 3연패 탈출과 동시에 홈 6연승.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17승14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를 당한 KGC는 18승12패.
김태술이 7점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에밋이 18점에 8리바운드를 잡았다. 허버트 힐도 14점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또 김민구 11점, 하승진 10점, 신명호 10점, 김효범 9점 등 KCC 토종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KGC는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경기 후 "힐을 디펜스에서 많이 이용했다. 김태술과 신명호도 앞선에서 수비를 잘 해줘 편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상대가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하루 연습하고 이 정도였으니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국내 선수들, 에밋과 대화를 나눴다. 한 타임 빠르게 패스하자고 했다"며 "에밋이 잘 지켜줬고 하승진과 힐이 골밑에서 잘 버텼다. 이게 우리 팀 강점으로 가져갈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전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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