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3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전에서 무려 5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올 시즌 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날 신한은행의 낮은 슛 적중율에 기인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46개의 2점슛을 시도, 18개만을 연결시키며 39%의 낮은 성공율을 보였다. 3점포 성공율 역시 13%(15개 시도 가운데 2개 성공)에 그쳤다.
슛이 좀처럼 안 들어가다보니 자연스레 리바운드가 늘어난 셈이다. 커리가 13리바운드, 김단비가 11리바운드, 곽주영이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DB생명의 리바운드가 30개에 그쳤지만 48득점으로 6점차밖에 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신한은행의 슛 성공율이 얼만큼 좋지 않았다는 입증한다. 리바운드 기록에 가려진 아픈 현실이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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