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5/11/20/2015112001002396400160712.jpg) |
안양 KGC가 20일 전자랜드전에서 승리하며 홈 12연승을 질주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
안양 KGC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년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9대70으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14승8패를 마크한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이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KGG는 팀 역대 최다인 홈 12연승을 내달렸고, 개막후 홈 최다 타이인 9연승을 이어갔다. 역대 홈 최다 연승 기록은 SK가 2012년 11월부터 이어간 27연승이다. 개막 후 홈 최다 연승은 2003~2004시즌 TG삼보와 이번 시즌 KGC의 9연승이다. 또한 KGC는 이날 전자랜드를 상대로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16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오세근의 합류 이후 KGC의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오세근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는 등 17분26초를 뛰는 동안 18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까지 63-58로 앞선 KGC는 4쿼터 들어 오세근의 맹활약과 전자랜드의 잦은 턴오버를 이용해 점수차를 벌려 나가며 승부를 갈랐다.
KGC 외국인 선수 마리오 리틀은 20득점, 6어시스트, 양희종은 1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가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턴오버를 20개나 저지르며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는 8승15패로 SK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