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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kt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홈 7연승을 달렸다.
KGC는 1쿼터에서 제공권이 밀리며 19-25로 리드를 빼앗겼다. kt 코트니 심스에게 6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박상오에게 11점이나 내주며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보였다. 2쿼터서도 KGC는 4개의 턴오버로 조직력이 흔들린데다 상대 심스에게 골밑을 허용하며 30-47로 리드를 더욱 크게 빼앗겼다. KGC는 전반에 리바운드서 12-26으로 뒤졌고, 3점슛도 8개를 시도해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KGC는 3쿼터 초반 30-50까지 밀렸다. 그러나 로드가 골밑을 장악하며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로드는 3쿼터에서만 15득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55-63으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KGC는 쿼터 6분을 지날 즈음 강병현과 김기윤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76-7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t가 쿼터 막판 윤여권의 3점슛, 이재도의 속공 성공으로 80-82까지 쫓아왔으나, KGC는 종료 직전 양희종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킨 뒤 상대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쳐 그대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kt 코트니 심스는 28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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