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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남자 프로농구 준우승팀 원주 동부 프로미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원주 동부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전에서 68대77로 패했다. 지난 9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부터 5연패다. 상대가 최하위 창원 LG라 충격이 더 컸다. 4승10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단신 외국인 선수(1m93 이하) 라샤드 제임스(1m83)가 기대만큼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더 커졌다. 김 감독은 "벤슨 대신 제임스가 뛸 때 높이에서 너무 차이가 난다"고 했다.
원주 동부가 제임스의 교체를 추진한다. 제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웬델 맥키네스(1m93)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우선 맥키네스를 불러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제임스는 18일 창원 LG전까지 13경기에서 게임당 평균 9.69득점-0.8어시스트-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원주 동부는 이전부터 단신 외국인 선수 교체를 고민했으나 마땅한 선수가 없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반전의 발판을 만들기 위한 외국인 교체 카드. 원주 동부는 언제쯤 다시 날아오를까.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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