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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썬더스가 동부 프로미전 6연패를 끊었다.
이번시즌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주희정과 모비스 우승의 주역 라틀리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주희정은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라틀리프는 29득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삼성을 이끌었다.
3쿼터까지는 접전이었다. 65-64로 삼성의 1점차 리드속에 4쿼터가 시작됐다. 지난시즌만해도 막판에 힘들게 경기를 했던 삼성인데 이번엔 달랐다. 이시준의 3점포로 포문을 연 뒤 동부의 수비를 깨면서 1분여를 남기고 86-78, 8점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동부가 막판 추격을 하며 4점차까지 따라잡았지만 박재현이 57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가 삼성으로 확정. 임동섭이 15득점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장민국이 11득점, 6리바운드, 이시준이 11득점을 올리는 등 골고루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를 뒷받침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3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두겨민과 김주성이 15득점씩 거들었고, 허 웅도 12득점에 1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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