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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집중력 덕에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 추 감독은 경기 후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일정이 터프해서 그런지, 선수들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특히 공격이 헤인즈에게 쏠리는 것과 상대 센터진 공격 때 인사이드 공 투입을 너무 쉽게 허용한 부분 두 가지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전반 앞서나가다 3쿼터 상대 정통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골밑을 맹폭당하며 52-52 동점을 허용했다. 리바운드도 21대37로 밀렸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3쿼터까지 3득점으로 잠잠하던 문태종이 중요했던 4쿼터 타짜 기질을 발휘하며 상대 기세를 꺾어버렸다는 점이다.
추 감독은 "그래도 문태종이 4쿼터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득점해줘 행운이 따랐다. SK에 그동안 많이 당해 오늘 경기를 꼭 이기고 싶었는데 문태종 덕에 승리를 했다"고 말했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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