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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토토와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남자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하지만 전 감독은 자신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강남을 통해 "승부를 조작한 사실도 불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베팅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속한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강남을 통해 "경찰의 수사에 따른 관련 보도 때문에 심적, 물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받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전 감독은 변호인을 대동해 경찰에 출석, 앞으로의 조사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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