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BL 조직 개편, 심판 경기운영 분리 독립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6-10 14:23


KBL이 심판부와 경기 운영 부문을 기존 조직에서 분리 독립시키기로 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심판부와 경기운영 부문을 기존 사무국 조직에서 분리 독립시켜 '경기 본부'로 신설 개편키로 했다.

'경기 본부' 신설 배경은 심판부 운영의 독립성을 구체화하는 전초 단계로 운영 혁신을 통해 심판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경기 운영으로 프로농구 경쟁력과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향후 '경기 본부'는 심판의 채용, 교육, 평가 및 배정에 대해 별도 보고나 결재 절차 없이 경기 본부장 책임하에 독립적으로 관리 운영하게 되며 경기 운영에 필요한 인력 및 시설도 총괄하게 된다.

KBL은 빠른 시일 내 '경기 본부'를 독립 법인체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며 심판과 경기 운영에 관련된 모든 권한과 책임을 점진적으로 '경기 본부'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재민 전 사무총장이 신임 본부장(55)을 맡게 된다.

기존 사무국은 이성훈 이사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보직 변경해 관리한다. 사무국 조직은 경영관리팀, 운영팀(기존 경기운영팀), 홍보팀, 마케팅팀 등 4개팀으로 유지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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