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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컬하다.
어떤 돌파구가 필요하다. 스포츠조선이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개최할 농구발전포럼(미디어 후원 네이버)은 이런 배경 속에서 계획됐다.
올 시즌 가장 이슈가 됐던 주제는 '외국인 선수 제도'다. 외국인 선수 1명 출전에서 2명 출전(쿼터제 4쿼터에서 6쿼터로 확대)을 시즌 전부터 결정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아 무수한 비판이 나왔다.
주제는 '외국인 선수 제도와 국제 경쟁력 제고'란 주제로 토론을 한다. 한국농구와 NBA에 두루 능통한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이 사회를 맡게 된다.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날카로운 질문으로 토론의 생생함을 더해 줄 예정.
토론을 함께 준비한 필자와 손 편집장은 많은 미팅을 통해 주제에 적합한 질문과 토론 방식을 취합했다. 그리고 질문지를 4명의 패널들에게 전달했다. 손 편집장은 여기에 또 다른 질문을 마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4명의 패널은 남녀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 인천 아시안게임 동반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다. 남녀 프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이다. 게다가 대표팀을 이끌며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대안을 말할 수 있는 지도자들이다.
김태환 김동광 해설위원은 뛰어난 언변 뿐만 아니라 한국농구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비판하는 '돌직구 해설'로 유명하다. 이들은 가감없는 토론을 통해 한국농구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에 이어 2부 리얼토크로 이어진다. 리얼 토크(오후 4시 예정)에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포럼 참관에 자격제한같은 것은 없다. 농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팬이 직접 참관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다. 단, 자리가 100석 정도이기 때문에 장소가 협소할 수 있다는 양해를 구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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