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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식스맨상' 유병훈,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4-14 16:27


LG 유병훈이 프로농구 최고의 식스맨으로 뽑혔다.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18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렸다. LG 유병훈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는 3월 5일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왔다. 반면 LG는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 후 하루 만에 1위팀 모비스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팀의 정규리그 성적은 3승 3패로 박빙. 마지막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LG가 2연승을 거뒀다.
울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3.18/
유병훈은 14일 오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유병훈은 이번 시즌 54경기에서 평균 23분18초를 뛰며 5.69득점, 1.7리바운드, 2.8 어시스트를 기록, 팀을 정규시즌 4위로 이끌었다. 또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결국 유병훈은 지난 3월12일 마감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99표 중 68표를 얻어 개인 첫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상을 받은 유병훈은 "이번 시즌 기복도 크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믿음으로 많은 기회를 주신 김 진 감독님과 두 분 코치님들, 그리고 팀 메이트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이 상을 다음에도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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