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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새는 이번 2014~2015시즌 중반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광구 구단주는 이순우 구단주와는 좀 다른 스타일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광구 구단주는 이순우 구단주 못지 않게 농구단에 관심이 지대하다. 그는 은행장 취임사에서 농구단 처럼 강한 은행을 만들자고 했다. 그리고 행장이 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1월 1일 춘천 호반체육관을 찾아 우리은행의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광구 구단주는 아버지 처럼 든든히 뒤를 받쳤다. 선수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지원을 하돼 간섭하지 않으려고 했다.
우리은행은 그런 변화에도 통합 우승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코트에서 뛰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건 우리은행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들 뒤에는 최강 농구팀을 만들겠다는 스태프의 강한 의지가 있다.
우승 그것도 3시즌 내리 정상의 자리를 지킨다는 건 선수들만 잘 해서 되는 건 아니다. 선수단과 프런트 그리고 구단주가 우승이라는 목표로 하나가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청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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