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평정심을 잃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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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KB 서동철 감독은 "상대방이 수비를 거칠게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밸런스가 깨졌다. 전반에 오펜스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샤데 휴스턴에게 점수를 너무 많이 준 게 아쉽다. 좀더 수비할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분석해서 3차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38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이날 5득점 6리바운드에 그친 쉐키나 스트릭렌에 대해선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을 것 같다. 스트릭렌도 상대의 거친 수비에 평정심을 잃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원정에서 1승1패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청주 경기는 자신 있어 한다. 청주에서 2연승을 해 마무리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