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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후 첫 패 전자랜드 유도훈 "준비한 수비가 안 됐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3-21 18:49


원주 동부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4-201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어필을 하고 있다.
원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준비한 수비를 안 했다. 고참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잘 추스를 것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풀어진 수비 조직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전자랜드는 동부에게 3점슛 9방을 얻어 맞았다.

유도훈 감독은 "초반에 우리 전자랜드 선수들이 공격을 잘 하는 팀인줄 알고 수비를 안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끝까지 열심히 했다. 마지막 분위기를 갖고 홈에서 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3점 9개를 맞았는데 약속했던 수비가 잘 안 됐다. 3쿼터 점수차가 벌어진 건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준비한 상황 대처가 안 됐다. 우리 선수들도 완벽할 수 없다.

이현호 정영삼 그리고 포웰이 팀 분위기를 잘 추스를 것이다"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남자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4대82로 졌다.

전자랜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4연승 후 첫 패를 당했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후 패배. 1승1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차전은 23일 인천 전자랜드 홈에서 벌어진다.


원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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