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레이드 마감일인 20일(한국시각) 피닉스 선즈와 마이애미 히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3각 트레이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피닉스의 가드 드라기치가 마이애미로 간다. 고란 드라기치 뿐 아니라 조란 드라기치까지 형제가 한꺼번에 팀을 옮긴다. 반대로 마이애미는 대니 그레인저, 저스틴 해밀턴과 함께 미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내준다. 마이애미는 당장 가드진 보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및 선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대로 피닉스는 팀 새판짜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닉스는 가드 에릭 블레드소와 재계약을 하고 아이지아 토마스까지 영입해 가드진 교통정리가 안됐었다. 최근 드라기치는 이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며 마이애미, LA 레이커스, 뉴욕 닉스 중 한 팀으로의 이적을 희망한 바 있다. 피닉스는 드라기치 형제 뿐 아니라 토마스도 보스턴 셀틱스로 보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마이애미로부터 백업가드 노리스 콜과 포워드 션 윌리엄스를 받으며 전력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