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한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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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신없이 한 경기를 했다. 나중에 오늘 경기를 모니터링하면서 무엇이 안 됐는지 자세히 봐야 기억할 정도다. 그만큼 나 자신도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라며 "상대가 타이트하게 수비할 걸 예상하고, 어이없는 에러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상조했다. 하지만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실수가 나온 부분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KB스타즈는 32-35로 밀렸다. 서 감독은 "경기 전부터 리바운드는 꼭 이기자고 했는데 목표 달성은 못했다. 전반엔 리바운드 개수가 같았다. 후반 중요할 때 뺏긴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KB스타즈는 오는 28일 하나외환전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서 감독은 "하나외환은 상당히 껄끄러운 팀이다. 우리와 할 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지난 경기를 보니, 활기 찬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 준비할 게 많은데 이틀 동안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