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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정제와 포웰 정영삼 등 다양한 득점 루트가 가동됐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전자랜드 수비의 함정을 뚫지 못하며 경기 시작후 2분10초가 돼서야 첫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를 24-17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 이후 오리온스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42-4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가 되자 다시 힘을 냈다.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레더였다. 레더는 골밑에서 착실히 리바운드와 득점을 쓸어담았고, 여기에 정영삼이 3점슛으로 원격지원에 나섰다. 결국 3쿼터 시작 4분여 만에 점수차가 다시 10점으로 벌어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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